4기가 5기에게 전하는 조언

앤틀러 4기 포트폴리오 서울가옥, 앤틀러 프로그램/코호트 사용법
Robin Han's avatar
Dec 10, 2024
4기가 5기에게 전하는 조언
5기분들, 안녕하세요! 돌아보면 모든 것이 분명해 진다(Hindsight is 20/20)는 옛말이 있습니다. 난생처음 ‘창업가’ 세계에 뛰어들어 호기심 많은 중학생의 자세로 배우고 경험한
‘코호트 사용법‘
을 적어봅니다. (얻은게 정말 많으니 다 돌려주고 싶은 마음 🙂. 나만 모르고 다 아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대부분 모르고 있었음 🙃)

(1) 모든 순간 진지하게!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스스로에게 진지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저는 프로그램 내내 상대방에 대해서 진지해 지시길 권장합니다. 끝까지 함께할 사람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사업을 만들고 2억의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농담하고, 빈말하고, 논쟁(논의가 아닌)할 시간 없습니다. 내 얘기에 의문과 질문을 던지는 사람과 깊이있게 대화하면 할수록 내가 더 단단해 집니다.

(2) 모든 말은 명료하게!

‘잘 정의된 문제‘를 풀기 위해선 사용자의 시간적 고통(e.g.한번에)과, 비용적 지출(e.g.반으로)을 해결해 주어야 비로소 고객이 돈을 내는 과정이 성립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에 집중 하시길 권장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곳에는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용기가 아니라 태도입니다.

(3) 모든 끝은 완전하게!

앤틀러는 위 두가지 완벽히 다 되어도 파트너가 없으면 절대로 투자 안합니다. 첫날부터 트랙아웃 할 때까지 사업과 사람을 동등한 레벨로 보고 몰두하시길 권장합니다. 사업이 잘 정리 되어도 사람이 없으면 안 되고, 잘 맞는 사람이 있어도 사업이 정리 안 되면 투자 안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두가지는 50:50으로 생각하시길 권장합니다. 굳이 그래도 무엇이 더 중요한가로 보면, 결국 사람이 51입니다. (투자 받아야 하니까🎯)아쉬우니

‘파트너 사용법’

을 덤으로 적어봅니다. 1,2,3은 파트너 세분의 질문 특성이며 저의 사견이니 틀릴 수 있습니다. 다른 팀들 피칭할 때 세 분의 질문을 정리해서 만든 통계에 근거합니다. (1, 2, 3이 누군지는 말 못함 🕶)
  1. 이거 정말 팔릴까, 이거 얼마면 살까?
  1. 이거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1. 이거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1. 누가 돈을 낼 사람인가? (세 분 공통이지만 의견차이 있음)
4기 모든 경험이 저에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5기 분들 모두에게도 결과적으로 가치있는 시간이 되시길 온 마음으로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온라인 선주문 주택공급 서비스 ‘서울가옥 seoulgaok.com’을 김은숙님과 함께 런칭한 4기 이재준입니다. 저와 공감대가 있는 건축/공간 등 프롭텍 관련분들 울트라 콰이팅하시기 바라며, 서울에 내집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 커피챗 환영입니다 (주의. 아파트가격이 오를까요는 전혀 알지못합니다🫢)
  • 추(1). 밤새는 거 선택입니다. 필수 아닙니다. 제가 아침형 인간이라 밤새는 거 정말 못하거든요. 저 밤 안샜습니다.
  • 추(2). 무언가 안맞고 힘들고 어려우면 버디챗 요청하세요. 저는 로이님과의 버디챗을 평생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추(3). 앤틀러 운영방침에 활용팁 제공하는 것이 어긋나는 것이라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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